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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CPA 시험 준비 - California (CA) 주 Evaluation, ACEI

by 퐁팎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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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FA로 고르게 된 건 아무래도 휴넷에서 익숙하고 유명한 두 회계사 분이 소속되어 있는 곳이기도 했고, 회사 동료가 듣던 이패스코리아 CPA 수업도 여기 거여서 그랬다.

 

나름 다른 학원 한 두곳 더 알아 봤는데, 플랜 상담은 오히려 다른 곳이 더 자세하게 알려줘서 좋았지만 일단 나는 내용을 아는 게 더 중요하니까 (플랜이야 참고 사항이지) AIFA로 고른 셈.

 

수업 끝나고 데스크에 찾아가 시험에 응시하고 싶다고 했더니 Evaluation 전담 담당자분을 연결시켜 주었다. 그 분이 하라는대로 하면 쉬운데, 나는 좀 귀찮았던 게 출신 대학이 일본임.

 

코로나 이전에는 뭐 하나 발급받으려면 무적권 사무실에 찾아 가서 발급받거나 (일본에 남아 있는 지인한테 빌기) 메일로 읍소를 해야 했는데, 그 뒤로 아주 체계적인 온라인 서류 발급 포털이 생겼다. 

(코로나의 순기능이 여기 있다니) 

 

돈은 무지 많이 들지만 뭐, 감사하게 영문 성적표랑 영문 졸업증명서 한 통씩을 밀봉해서 ems로 받았다. 

휴넷은 평생교육진흥원의 안내데스크에 전화해서 예상 가격과 밀봉 여부를 상담하고 금액을 무통장입금한 뒤 학원으로 보냈다. 신청서도 써야 하고 송금 증명 (은행 어플 스샷으로 가능)도 보내야 해서 귀찮긴 했음.

 

학원에도 evaluation 신청서를 작성해서 보내고 ACEI 라는 evaluation 대행기관에 fee를 결제하고 서류를 스캔해서 제출했다. 들어보니 세상이 좀 바뀌어서 (?) ACEI 얘네가 옛날엔 아묻따 원본도 보내라잉 하던게 요즘엔 파일만으로 그냥 처리해줄 때가 있다고 함. 결과적으로 나 역시 그 케이스로, 원본이 필요가 없었다. 보험 용으로 원본을 준비해두면 좋은 거였다나. 난 심지어 사본 파일 스캔해서 올린 거였는데.... 평생교육진흥원 서류 수수료는 싸서 괜찮은데 대학교에 낸 돈이 마이 아쉬웠다. 야근 2시간 3시간해야 할 돈인데. 주륵.

 

ACEI 에 개인 정보 등록하는 란에 '교육' 필드가 있어,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넣어야 했는데 이게 좀 웃겼음. 도대체 언제적 정보를 달라는 것이며 이게 무슨 상관이 있는 거지, 수험과...?;;

 

미국놈들 하여간에 오지게 돈 벌어먹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음.

235 달러 쾌척.

 

 

Evaluation은 하루만에 바로 끝났다.

기대 안했는데 왜이렇게 빠름? 나 천천히 공부하고 싶었는데...?

 

 

시험에 관련된 학점만 보는 줄 알았는데, 내 대 4년간의 모든 이수 학점을 다 때려박았더라. 헤에.

135학점 모두 인정.

 

참고로 휴넷은 이런 식임.

 

사실 나는 CA주에서 필요로 하는 24학점에 하나 더 들어서 27학점을 준비했다. 재밌어 보이는 과목이기도 했고 혹시나 한 과목 낙제할까봐 ㅎㅂㅎ

 

이제 Evaluation 결과지에 쓰여 있는 "ACEI Ref.#:" 를 가지고 찐으로 CA주에 응시 신청을 하면 됨.

저거 ACEI Ref.#: 코드 하나 얻으려고 든 돈이 얼마야...? 싶긴 한데. 미국은 그렇잖아. 지들끼리 갑자기 모여서 Circle 하나 만들어 버리고 여기 들어오려면 돈 내.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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